본문 바로가기

건축을 향하여

유연한 장인, 브리콜뢰르(Bricoleur)를 대망하다 (2013.4.23) 유연한 장인, 브리콜뢰르(Bricoleur)를 대망하다 중앙일보, 2013.4.23. 오피니언, [삶의 향기]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744/11307744.html 최대 위기 맞은 한국 건설산업 희망은 융합형 인재 새것을 허용해야 건축가 닮은 엔지니어도 나온다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2013년 수상자 이토 도요오는 건축 강국으로서 일본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하고 묻자 “건축가의 힘이 아니다. 시공 건설사의 힘이 크다. 건축가가 어려운 과제를 제시하면 장인(職人·쇼쿠닌) 들이 달려든다.” 라고 자신의 겸양을 내세우며 슬쩍 나라 자랑을 늘어놓았다 (중앙일보 4월 13일자 20면). 우리나라의 건설산업도 비록 일본을 추격하고 있지만 양과 질에서 전 .. 더보기
내가 권하는 건축 고전 (2001.03) 내가 권하는 고전, 건축을 향하여 建築: 大韓建築學會誌, 2001.2 Vol.45, No.3, pp.72-73. 1923년 스위스 태생의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는 아방가르드 잡지 L'Esprit Nouveau에 기고했던 글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출간한다. 이 책이 바로 20세기 건축에 가장 영향을 준 건축서이면서도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건축을 향하여”이다. 이 책은 1946년 영어로 번역되면서 형용사가 하다 더 붙어 “새로운 건축을 향하여(Towards a New Architecture)”로 출간되었다. 코르뷔지에는 이 책을 쓰기 전에 몇 개의 작품을 완성했지만 그의 역작이라고는 할 수 없는 것들이었다. 그의 건축 활동의 전기라는 점에서, 오랜 건축활동의 잠복기를 거친 시기라는 점에서 이 책은 그의 건.. 더보기